인기 3인조 남성그룹 SG워너비가 2009전국투어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류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창원, 인천 공연을 성황리에 펼쳐온 SG워너비는 그동안 일본에서 다녀간 일본팬이 누적 합계 1700여명이 넘어서며 다시한번 한류 파워 확산을 실감하게 했다.

공연기획사 측은 “현재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 당시 양일간 700여명 방문객수와 대구, 인천 등 공연을 마친 4개 도시 관객수를 합하면 1700여명이 다녀간 걸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투어예정인 도시의 예상 방문객 수를 합하면 대략 2300~3000명 정도의 일본팬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이다”고 밝혔다.

한류 확산을 통해 외화 획득에 일조를 담당하고 있는 SG워너비의 전국투어콘서트는 각 도시에서 매회 객석을 가득 메운 국내 관람객을 통해 전국 각지에 골고루 분포된 두터운 팬 층을 확인하는 내실까지 거두고 있는 셈이다.

SG워너비의 전국투어콘서트는 각 공연당 2시간 동안 ‘사랑해’를 비롯해 ‘세글자’, ‘라라라’, ‘타임리스’, ‘내 사랑 울보’, ‘살다가’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탁월한 가창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SG워너비 멤버 간의 갈등과 화합의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돼 음악성과 재미, 감동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고 있다.

SG워너비의 전국투어 공연관계자는 “회가 거듭될수록 마대 위 SG워너비는 모든 면에서 거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들이 마지막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전 스탭진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현장에서 상황을 전했다.

SG워너비는 이미자, 패티김, 김건모 등 수십년의 관록 있는 대중가수들에게만 무대를 허락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성은 SG워너비가 그동안 250회 이상의 공연 등으로 쌓아 온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 가창력과 예술성 모두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창원, 인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SG워너비는 중간 지점을 돌아, 오는 18일(토) 대전과 부산(24일) 일산(26일) 천안(8월1일)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조은뉴스-김원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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