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홍성룡 기자]   박근혜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총리에 김용준 대통령 인수위원장을 지명했다.

박 당선인은 24일 오후2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인수위원장을 새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김 총리 지명자는 국민의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인수위 일정 차질 없이 해낼 수 있게 최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김용준 총리 지명자는 "새로 출범하게 될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국무총리로 임명받게 되면 최선을 다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 지명자는 1938년생으로 6.25당시 부친이 납북되어 편모슬하에서 성장다. 서울고, 서울대를 나와 제9회 사법시험 최연소 수석합격 후 판사에 임용돼, 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 대법관, 헌법재판소장에 이어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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