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인천지회는 13일 오후3시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이기택수석 부의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등 40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기택수석부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이며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한 조직임을 강조하고 14기 평통위원들은 29년 민주평통의 역사속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됨을 역설했다.

또한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20~25%정도 밖에 안된다면서 국가적 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남북관계가 더욱 예측불가능한 상태가 된 것은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며, 다만 대북 상황이 악화된 것에 대한 대북정책의 재검토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북관계가 예측불가능한 상태에서 대국민 대북정책홍보, 탈북자돌보기 등 통일 시대를 준비해야 할 인천지역 평통자문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음은 하나로, 눈길은 평화로, 발길은 통일로』를 기치로 내건 민주평통자문회의 인천지회는 14일 오후 4시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은뉴스- 홍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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