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천)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이천시 소재 대형마트와 SSM은 두 번째 일요일과 네 번째 수요일에 자율적으로 휴무하기로 하고 새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는 이천시가 지난해 11월초부터 대·중소 유통업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관계자 간담회를 세 차례 개최하는 등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온 결과다.

오는 1월 13일과 1월 23일은 (주)이마트 이천점과 (주)에브리데이리테일 이천점(이마트 에브리데이)을 비롯한 롯데슈퍼 5개소 등 총 7개 점포가 자율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이를 계기로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대형마트와 SSM 자율휴무일을 활용하여 고객확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관고전통시장에서는 “큰 장날 행사”와 “세일 데이 행사”를 별도로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어 대형마트와 SSM의 자율휴무로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는 눈치다.

기업지원과 김재홍 과장은 “전국적으로 대형마트와 SSM 영업규제와 관련하여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이천시처럼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통한 자율휴무일 운영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시 에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대형마트와 SSM의 자율휴무일 운영에 따른 시민불편이 없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e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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