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대표 참석, ‘광주공약사업추진위원회’ 출범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30일 오전 8시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대통령선거 광주발전공약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광주발전 공약사항들이 새 정부의 국가정책에 모두 반영되고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여야가 정치적 입장 차이를 뛰어 넘어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주선 국회의원은 광주가 민주인권도시답게 인권관련 유엔기구를 유치하는 것이 광주발전을 위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발전 공약사항 중 국립 광주문화예술대학 설립 건의시에 광주 예술중고등학교 설치방안 등도 함께 포함해 주도록 하는 등 대선 공약 추진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공약사업 추진위원회는 시의회, 시교육청, 시민사회단체, 언론, 공약관련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의 대표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지역연고 국회의원, 새누리당 관계자 등도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박근혜 당선인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및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지원,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 구축사업 지원 등을 비롯해 7개 프로젝트를 광주발전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들 공약과제들이 새 정부 들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에서는 각 정당, 국회, 대통령직 인수위원 등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새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활동은 물론 광주공약사업의 실행을 위한 예산 확보 및 관련법 제․개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약사업 추진계획과 이행 상황들을 수시로 확인 점검해 발빠르게 대응조치 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난 수개월 동안 분야별 공약발굴TF팀을 구성하고 전문가 토의, 내부의견 조율 등 심도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공약과제들을 발굴하여 정당 및 후보자들에게 공약사항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시에서 건의한 사업들 대부분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으로 반영됨에 따라 새정부 출범과 함께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과제별 세부계획수립 TF팀을 구성하여 구체화, 세부화 하는 작업까지 이미 완료 한바 있다.

지난 19일 선거를 통해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구성중에 있어 지금부터는 우리 지역의 공약사항이 인수위원회에 반영되고 새정부의 국가 정책에 광주공약사업이 포함되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를 위해 공약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수위원과 지역 출신 국회의원 및 각 정당의 주요 당직자 등과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할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대통령 당선인께서 약속한 국민 대통합의 길은 지역 균형발전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광주발전을 위해 공약했던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시민들도 이제는 선거 결과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버리고 새 정부에서 광주발전공약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함께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