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단 하나만 고르라면 샤넬 입을 것”

당신에게 지금 단 한가지 브랜드만 골라 옷을 입어야 한다면 어떤 것을 고르겠는가?

트랜드 세터를 위한 패션 매거진 더블유(www.wkorea.com,발행인 박용만)가 국내 여성 1,208명을 대상으로 한 ‘패션&뷰티 서베이’를 통해 10명 중 약 2명(19.8%)의 여성이 샤넬을 꼽아 1위를 꼽았다고 발표했다.

샤넬은 이번 조사에서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럭셔리 하면 연상되는 브랜드’, ‘가장 선호하는 가방 브랜드’에서도 1위에 올라 명실공히 현재 국내 여성들이 가장 꿈꾸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

가장 선호하는 의상 브랜드에서는 약간의 차이기 있었다.

게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의 관심을 끌고있는 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는 ‘가장 관심이 가는 디자이너’ 부문과 함께 ‘가장 선호하는 의상 브랜드’에서도 1위에 올라 가장 기대받는 디자이너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각 패션 아이템 별로는 구두에서 <지미추>, 주얼리에서 <티파니>, 시계는 <까르띠에>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여성들은 거금을 들여서도 구입했던 아이템으로 39.5%가 가방을 꼽아 1위를 차지했는데 가방의 가격으로 당신에게 비싼 금액에 대해서는 연령대 별로 20~24세 여성이 평균 121.8만원, 25~29세 여성은 128.2만원, 30~34세 여성 149.4만원, 35세 이상 여성이 150.9만원이라고 대답해 20대 여성과 30대 이상 여성 사이에 20만원 정도 가격 상한선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아이템을 구입하는 장소로는 20대와 30대 이상에서 모두 백화점, 인터넷 및 홈쇼핑,멀티숍, 할인매장 순으로 나타났고, 20대 초반 여성은 인터넷 및 홈쇼핑 이용률이 20%가 넘어서 10%대에 머문 다른 연령대보다 온라인 쇼핑 이용이 훨씬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화장품 브랜드에 관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은 평균 24세부터 안티에이징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로는 20~24세가 맥(MAC), 25~29세는 바비브라운을 가장 선호했고, 30~34세는 랑콤, 35세 이상의 여성들은 시슬리를 1위로 꼽았다.

화장품 브랜드의 연령대별 선호도 차이에 대해 더블유 관계자는 “20대에서 1위를 차지한 두 브랜드는 메이크업 브랜드이고 30대의 두 브랜드는 스킨 케어가 강한 브랜드”라며,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메이크업보다 기초 스킨 케어에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설명했다.

이번 더블유의 ‘패션&뷰티 서베이’는 지난 7월 14일부터 7월 27일 사이 더블유닷컴 방문자 1,2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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