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조사, 응답자 32.7% '송년회 분위기 띄우기 위해 주위사람 챙겨'

[조은뉴스=박철용 기자]  국민MC 유재석과 개그우먼 신봉선이 ‘송년회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잘 할 것 같은 남녀 연예인’ 1위에 올랐다.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공무원, 사회복지사, 검정고시, 학점은행제 등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 eduwill.net)이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6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송년회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잘 할 것 같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44.7%(755명)가 유재석을 꼽아 1위를 기록했다. 노홍철은 28.2%(475명)로 뒤를 이었고, 신동엽은 18.7%(316명)를 차지했다. 엄태웅과 신현준은 각각 4.7%(79명)와 3.7%(62명) 이었다.

모범적이고 건전한 이미지의 대표주자로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활동적이고 배려있는 모습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송년회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잘 할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은 신봉선이 35.4%(598명)로 1위에 올랐고, 이효리는 29.2%(492명)로 2위를 차지했다. 김원희는 16.7%(281명), 김정은 10.4%(176명), 백지영 8.3%(140명) 순이었다.

개그우먼 신봉선은 방송에 나올 때 마다 자신의 ‘끼’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이 송년회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으로는 33.3%(562명)가 ‘술을 계속 강요하는 사람’이라고 응답했으며, ‘혼자 취해 주정하는 사람’도 27.1%(457명)로 조사됐다. ‘술값 계산할 때 사라지거나 딴짓하는 사람’도 19.3%(325명)로 많았고, ‘술기운을 빌려 쌓였던 불만 얘기하는 사람’은 11.0%(186명) 이었다. ‘술은 안마시고 안주발만 세우는 사람’은 6.8%(114명), ‘술 받아서 몰래 버리는 사람’ 2.5%(43명) 이었다.

‘송년회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32.7%(552명)가 ‘술이나 안주 권하기 등 주위 사람들을 챙긴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준비한다’는 28.6%(483명)로 뒤를 이었으며, ‘노래방에서 신나는 노래를 부른다’와 ‘최근 이슈들을 잘 알아둔다’는 각각 16.1%(272명)와 15.7%(264명) 순이었다. ‘개인기를 준비한다’ 6.9%(116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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