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중부와 경상북도지방은 비(강수확률 70~100%)가 오겠으며, 전라남북도, 경상남도지방은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90%)가 온 후 낮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늦게나 밤부터 다시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하면서 강화되어 오늘 오후 늦게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후,
점차 남하하여 밤부터 내일(10일)오전 사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오늘 예상 강수량(9일 05시부터 24시까지)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북한 : 50~150mm ▲충청남북도,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 30~80mm ▲경북남부, 경상남도(내일까지), 전라남북도(내일까지), 제주도(내일) : 10~40mm 예상되며, 이번 비는 장마전선을 따라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여 짧은 시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역차가 커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