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모 성당 내 마당에서 여신도 A씨(여.48)가 8일 오후 6시 45분께 괴한 B(38)씨의 흉기에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B씨는 사건 직후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 5월20일 저녁 9시30분께 광주시 북구 용봉동 길거리에서 발생한 여의사 안모씨(45) 피살사건과 범행수법부터 차량까지 유사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 여부와 원한 및 묻지마 범죄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형사대를 광산경찰서로 급파해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 등의 흔적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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