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40톤 판매 목표..농촌 어려움 함께한다

전남 여수시청 공무원들이 농촌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쌀 판매에 팔을 걷고 나섰다.

8일 여수시에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기상여건이 좋아 쌀 생산량이 증가해 소비감소와 판매부진 등으로 쌀 재고가 크게 늘어 올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안정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 산하 전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직원 여수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시는 농촌의 어려움과 농업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외에 거주하는 여수쌀 구매고객을 직원 1인당 2명 이상을 확보해 연간 240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매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택배비는 여수시와 여천농업협동조합이 부담하고 있다. 예상 판매금액은 5억원 안팎.

여수쌀 구매고객에게는 지난 4월 최신 자동시설로 준공된 여천농업협동조합 미곡유통센타(RPC)에서 타 시․군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 쌀보다 저렴하게 오동도 맑은 햇쌀 및 거북선에 실린 쌀을 20㎏/1포대당 4만2천원에 구매자가 원하는 시기에 가공, 택배 배송하고 있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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