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인 여수에 또 하나의 사회공헌사업이 펼쳐진다. GS칼텍스에 이어 두 번째다.

오현섭 여수시장과 OKYC 김관섭 사장, 한국석유공사 허식 비축사업본부장은 지난 7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사회공헌사업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오일탱킹 케이엔오씨 여수주식회사가 사회공헌사업비를 2010년 6월까지 여수시에 기탁하는 내용으로, 여수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정한 사업을 선정하게 되며, 지원 금액은 1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밝혀왔다.

이 자리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은 "세계적 국영기업인 한국석유공사와 여수비축기지내에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오일탱킹 케이엔오씨 여수주식회사(OKYC)가 이 같은 선물을 주신데 대해, 30만 여수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허식 본부장과 OKYC 김관섭 사장도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인 여수시에 이같은 사회공헌사업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국석유공사는 이 사업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KYC는 지난 1월 여수비축기지내에 탱크 26기, 부두 3기 등을 건설하는 약 3억2천만달러 규모의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여수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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