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부터 3일간"신라천년 비상의 꿈"이란주제로 시내일원에서 열리다.

천년고도 경주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신라문화제가 새롭게 변신한다.

찬란했던 신라문화 재현으로 민족문화를 전승 보전하고 경주역사문화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중에 개최해 오고 있는 신라문화제가 올해 초 출범한 (재)경주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가 맡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주시일원에서 열리는 제37회 신라문화제는 “신라천년 비상의 꿈”이란 주제로 신라천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역사체험 축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희망의 경주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라문화제를 맡아 추진하게 될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지난 36회 축제를 추진해오던 Know-how를 계승·발전시키고 지난해 행사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경주만이 지닌 고유한 특색을 살린 축제로 탈바꿈시켜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축제조직위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길놀이 퍼레이드를 연출하고, 옛 신라의 문화를 직접 관람·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단순히 즐기는 축제에서 탈피하여 배우고, 느끼는 전통 문화의 계승과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축제조직위는 지난5월 배제대학교 산학연구단(단장 김일한)에 의뢰해 용역중인 신라문화제 개선 추진 방향 보고회를 8일 오후 2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졌으며 신라문화제 개최 이전에 최종보고회를 가질 방침이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개최하는 신라문화제를 주제성을 살릴수 있는 구체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 기반을 확충하고 기존 길놀이 문제점을 도출하고 프로그램의 발전방안을 심도있게 분석해 질적으로 향상된 모델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기존 축제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조은뉴스-박삼진 기자(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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