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아역배우 박지빈이 ‘돈의 화신’을 통해 남자로 변신한다. 

 

드라마 ‘자이언트’를 히트시킨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PD의 만남 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내는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박지빈은 자신의 능력을 오직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만 사용하는 비리검사 ‘이차돈’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된다. 원래는 ‘이강석’이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훗날 이차돈 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아역 시기가 드라마의 흥행을 좌우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역 배우 캐스팅이 중요해진 시점” 이라면서 “박지빈은 어린 이차돈이 겪는 사건과 그로 인한 다양한 감정 변화들을 부족함 없이 표현해낼 수 있는 내공을 지닌 배우” 라면서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박지빈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역할은 박지빈이 기존에 연기했던 이미지와는 다른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캐릭터인 만큼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이라며 “완벽한 변신을 위해 일찌감치 캐릭터 분석과 함께 운동과 식단관리를 병행하며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박지빈은 드라마 ‘완전한 사랑’, ‘천추태후’, ‘선덕여왕’ 등의 작품을 통해 나이답지 않은 집중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 드라마 ‘메이퀸’의 주인공 ‘강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명품 아역’ 찬사를 이끌어 냈으며, 한층 더 성숙해진 외모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드라마, 영화, 광고 등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지빈이 출연을 확정 지은 SBS 드라마 ‘돈의 화신’은 현재 주요 배역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 2013년 2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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