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시간 경제․과학기술․문화 등 협력 강화키로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중국 산서성 장치(长治)시 장바오우(长保) 시장 일행이 4일 오전 광주시청을 방문해 강운태 시장과 면담을 갖고, 광주시와 장치(长治)시 간 우호교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을 통해 양 시는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강화 및 공동노력을 통해 상호간 경제발전을 증진키로 했다.

강운태 시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은 올해 양 시가 우호교류도시 협력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로 광주시가 R&D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비롯해 광산업 등 빛과 관련된 산업과 문화콘텐츠기술이 집적화 되어있다.”고 광주시를 소개하고 장치(长治)시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장치(长治)시는 인구 35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중국 화하(华夏)문명의 발상지이자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고, 특히󰡐여와보천(女娲补天)󰡑설화의 발상지로, 화하(华夏)민족의 시조 황제와 염황이 모두 장치시에서 활동했다.

풍부한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업이 발달되어 있고 신흥산업발전과 공업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앞으로 광주지역 중소기업과의 경제교류 등이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미교류 지역인 중국 중부지역의 장치(长治)시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이번에 교류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우리시가 민선5기 해외교류도시 확대프로젝트 일환으로 중국의 방방곳곳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 8월 뤄양(洛陽)시 리류우선(李柳身) 시장에 이어 장바오우(长保) 시장이 우리시를 직접 방문해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한 것은 그만큼 광주시가 세계무대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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