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구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과 함께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동구 산수동 소재 2가구에 680장의 사랑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강 시장과 시․구 공직자들이 바쁜 공무를 잠시 미뤄두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배달에 직접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광주시는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및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 일환으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저소득층 2,650가구에 4억4,700만 원 상당의 연탄 89만 5,600장을 지난 1일부터 지원하고 있다. 


연탄지원은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연탄가격 인상 차액분 169천 원씩을 가구당 쿠폰으로 지급하는 저소득층 연탄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연탄보조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만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중 연탄사용세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연탄 보조사업에서 누락된 세대에 대하여는 11월 중 관할 동 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차원에서 배달기피와 배달 지연이 예상되는 원거리와 고지대 등의 취약지역에는 광해관리공단과 연탄공장 등이 상호 협력해 저소득층 가구에 신속하게 연탄이 배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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