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아궁이 등 주거환경 개선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도모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다가오는 혹한기를 앞두고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연탄 아궁이 고쳐주기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탄 아궁이 고쳐주기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 중 아궁이 시설이 불량해 연탄가스 누출 위험이 있는 아궁이를 각 자치구별로 10가구 씩을 추천받아 50가구에 대해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성과 등을 반영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 동안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을 키워가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 노후 영구임대아파트 시설개선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증진사업을 적극 시행해 오고 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은 대한전문건설협회광주시회 주관으로 회원 업체의 후원을 받아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의 노후․불량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 사업은 지난해 132호보다 400여 가구를 확대한 537호 불량 주택에 대해 3,222백만 원을 투입해 지붕, 씽크대, 벽지, 장판, 창문 등의 개・보수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15년이 경과한 쌍촌․하남․금호 영구임대아파트 3,500세대의 시설개선사업은 1,771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난방시스템 개선과 발코니․복도에 샷시 설치, 도로와 보도교체 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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