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게 보다 나은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사랑의 집 고쳐주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50호를 돌파했다.

9일 오후 2시, 광양시 골약동 통사마을에서는 허남석 광양제철소장, 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준공 50호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허남석 소장은 이날 50호 주인공인 허상화씨(72세)에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증서를 전달하고 입주를 축하했으며, 그 동안 개, 보수 작업에 동참해 온 서희건설, 혁성실업, 두양전력, 광양기업 등 4개 외주파트너사에게는 이성웅 광양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허상화씨는 골약동 통사마을에서 부인과 손자 2명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국민기초 생활보장수급자로 형편이 넉넉지 못해 노후주택에서 어려운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

허씨의 주택은 지난 1일부터 광양제철소와 4개 외주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방, 화장실 출입문, 도배 장판, 외벽 도장, 전기수리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2제강공장 직원들도 자매마을에서 이뤄지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 동참하기 위해 허씨의 주택 개, 보수 작업을 함께 하며 이들 가족이 새 보금자리에서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편,‘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포스코가 매월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나눔의 토요일’ 특별 봉사활동 테마로 시행되고 있다.

매월 동사무소 또는 지역 대표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수혜자 1-2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 보수 작업을 실시하여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개.보수 작업에 필요한 토건, 조명, 도장 등의 부분은 서희건설, 혁성실업, 두양전력, 광양기업 등 광양제철소 전문 외주사들의 협조를 얻어 범포스코차원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전문 외주사들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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