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양정승이 싱글앨범 ‘LOVE’를 발표하며 항간에 떠도는 동성애자설을 불식시키겠다고 밝혀 화제다.

양정승은 오는 6일(월) 멜론,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눈물아’와 ‘가지말라고’ 두 곡이 담긴 싱글앨범을 발표한다. 지난해 ‘안부’ 발표 당시 양정승은 앨범 재킷 사진을 여자 분장을 하고 찍은 것이 오해를 불러 항간에 동성애자로 소문이 떠돌았었다.

이에 대해 양정승은 “이번 앨범 활동으로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걸 밝히고 진정한 싱어송라이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며 “가성을 쓰는 창법과 화장을 하고 여장을 한 재킷 사진으로 인한 오해가 점점 커져 동성애자로 소문이 퍼져 나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양정승은 조성모 ‘불멸의 사랑’ 아이비 ‘바본가봐’ KCM ‘ 은영이에게’ 등의 히트곡을 만들고 김종국, MC the max, 테이, 화요비 등 100여명의 가수에게 곡을 준 유명 작사/작곡가 로 활동중이며 지난해 가수로까지 영역을 넓혀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눈물아’는 환타지 발라드로 한국과 인도, 중국 등 동양 음악의 종합적 구성을 통해 애절한 정서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40인조 현악단 등 모든 악기가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닌 연주자가 실연한 음으로 채워졌다. 또 다른 신곡 ‘가지 말라고’는 양정승과 신예 가수 JB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의 대화형식의 곡으로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남녀의 애절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양정승은 “훅크송 일색의 현 트렌드 중심의 음악에서 정통 발라드는 색다른 장르로 인식될 정도다”며 “가요팬들에게 음악의 장르 선택에 있어 다양성을 주고 싶어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발라드 장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양정승은 오는 7월 중순부터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은뉴스-권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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