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 개최 자신감 얻어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광역시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광주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12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18개국 173명의 선수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단체전과 개인 남자복식(이용대, 김기중), 혼합복식(김기중, 김소영)에서 우승하는 등 금 3개, 은 1개, 동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둬 배드민턴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2105하계U대회) 개최를 위한 프레대회 성격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광주시에서 메가 국제스포츠 공인 3대기구(IOC, FIFA, FISU) 중 하나로서 준비, 실행 등 모든 과정을 사상 처음으로 FISU 감독하에 치러진 대회로 향후 2015하계U대회의 가장 값진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강운태 광주시장은 자원봉사활동과 외부인사 영접, 서포터즈, 통역, 선수촌(호텔) 관리 등 전 분야에 대해 세심한 점검과 대회진행으로 FISU로부터 퍼펙트 대회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그동안 배드민턴이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어 동호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당초 500명 계획이었던 자원봉사자가 1,500명으로 대폭 확대되어 성공적인 대회의 한 축을 이끌었다.

대부분 지역대학생들로 구성된 국가별 통역은 단순히 통역으로서 뿐만 아니라 광주 지역을 알리고 이곳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안내, 주차관리, 경기운영 보조 등 대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 지역의 국제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2015하계U대회 프레대회로 추진해 온 조직위는 선수촌(호텔)에 입촌하게 되는 선수단을 위해 24시간 안내원 배치, 이슬람 등 국가별 문화를 고려한 식단 등 세심한 부분까지 준비토록 하였고, 환영만찬 행사에는 광주 특유의 사찰음식인 전통 식단을 선보이게 해 FISU와 각국 선수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폐회식이 끝난 후 FISU위원과 심판진, 선수단,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각국 선수단과 함께 한마당 축제형식으로 강남스타일의 춤을 함께 추며 헤어짐의 아쉬움과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장 시설, 관광상품 및 관광코스 개발, 숙박, 음식 등의 다소 미숙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2013세계한상대회와 세계청년회의소 아시아태평양회의, 2014세계수소에너지대회 및 국제관개배수위원회, 2015하계U대회 등 국제행사 준비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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