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120억 투입...노화의료 산업화 크게 기여할 듯

광주시는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인 ‘고령친화제품 종합체험관 구축사업’의 유치가 확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지식경제부 실사평가를 거쳐 사업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광주시는 오는 2011년까지 3년간 120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 현재 조성중인 남구 노대동 빛 고을노인건강타운에 고령친화제품 종합체험관을 신축하게 된다.

고령친화제품 종합체험관은 신체 및 인지능력 저하 등 고령자 특성을 감안한 제품의 전시와 직접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주거, 요양, 문화 등의 정보제공과 함께 교육기능, 제품에 대한 마케팅 지원 등의 기업지원 역할도 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조성중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고령친화제품 종합체험관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퇴행성질환전문병원, 치매병원 등 의료서비스복합단지와 노인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을 연계시키는 매개체 역할은 물론 시설간 연계에 의한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고령친화제품체험관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산업인 고령친화산업 선도와 함께 광주․전남지역 고령친화산업의 허브기능 수행과 광주시 전략산업인 광산업, 전자산업 등과 연계한 노화의료의 산업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고령친화제품 종합체험관 광주 유치와 오는 9월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180병상 규모의 퇴행성전문병원의 유치까지 성공할 경우, 그동안 광주시가 추진해온 빛 고을노인건강타운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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