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가을을 물들이는 멋진 하모니가 광주에 울려 퍼진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광주합창연합회가 주관하는 ‘페스티벌 오!광주-여성합창축제’가 28개 합창단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첫날 9일 오후 7시 개막공연은 ‘멋진 우리 친구들-명품합창페스티벌’을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지역 대표합창단인 ‘광주시립합창단’과 마에스트로 이재준 지휘자와 함께하는 ‘여수시립합창단’ 미국․유럽 초청공연 등 세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정상급 ‘안산시립합창단’이 명품합창을 선사한다.

지역 유명인사, 방송인 등으로 구성된 ‘카메오 합창단’이 깜짝 출연해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의 반주에 맞춰 2012광주세계아리랑축전의 주제곡인 ‘빛고을 아리랑’을 불러 축제의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비롯한 광주지역 중․고등학생 300여 명을 초청해 문화적 감성 함양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둘째 날 10일은 ‘멋진 광주 친구들-광주합창마라톤’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지역 아마추어합창단 중 여성합창축제 자문위원회의 추천을 거친 13개 팀이 오후 3시와 7시, 1․2부에 걸쳐 광주만의 합창공연을 선보인다.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광주파랑새합창단, 두란노아버지학교 출신 아버지들이 모인 파아모니 남성합창단, 다양한 연령층의 직장인들로 구성된 광주YMCA합창단 등 다양한 구성의 합창단이 그들만의 레퍼토리로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 11일 오후 7시 ‘멋진 여자 친구들-여성합창축제’는 광주 수피아여중합창단, 스쿨피아싱어즈, 하모닉스여성합창단 등 광주지역 6개 여성합창단이 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 로비에서는 서울코랄21, 비앤비출판사, 코러스센터, 중앙아트 등이 참여해 합창악보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합창악보전’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공연 시작 전 30분 동안 예다, 둘레소리, 맘대로밴드, 가향, 초림다례원, 해화 등 ‘문화나무예술단’ 단체들이 출연 클래식, 국악, 전자현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스티벌 오! 광주 공식 홈페이지(www.festival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티켓은 광주합창연합회(062-670-7466)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S석 10,000원, A석 5,000원. 문의 062-613-3481, 062-670-7466

『페스티벌 오! 광주-여성합창축제』

“멋진 친구들”
광주공원 빛고을시민문화관

 공연일정 및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