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3~5일 3일간 600명의 전국시.도 선수 기량 겨뤄 경남 종합우승 및 남자부 우승.전북 여자부 우승

제12회 연합회장기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가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16개시도 18개팀 6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고흥 퍼펙트 및 도양 드림볼링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국민생활체육전남볼링연합회(회장 강의수)와 고흥군볼링연합회(회장 이기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현 국가대표 및 프로·실업선수를 제외한 18세 이상 전국 남·녀 생활체육 볼링동호회를 대상으로 일반부 개인전과 3인조 베이커포멧전 등으로 진행됐다.

3일간의 열전을 펼친 결과 경남대표단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대구팀이 종합 2위, 전북팀이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남녀별 1, 2, 3순위는 남자부가 경남, 대구, 울산, 여자부는 전북, 경남, 강원 순이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7월말 나로우주발사와 8월중 세계우주소년단 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고흥에서 대회가 열리게 됨을 축하하며, 전국에서 오신 선수와 임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하늘이 내린 복된땅, 첨단과학과 청정자연이 어우러진 꿈의 도시, 희망의 고장 고흥에서 멋과 낭만이 넘치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지훈련팀 유치와 수많은 전국대회를 개최해오며 각종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며 “스포츠 메카 고흥에 대한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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