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연구위원 58명중 54명, 조세연구원 30명중 29명 .. KDI 교수전원이 미국박사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 경제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그 부설기관인 KDI국제정책대학원, 한국조세연구원(KIPF) 등의 박사급연구위원 및 교수들의 미국학위자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기정의원(광주 북구갑)이 경제·인문사회 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우 58명의 연구위원중 54명이 한국조세연구원의 경우 30명의 연구위원중 29명이 KDI국제정책대학원의 경우 28명의 교수 전원이 미국박사학위자로 확인되었다.

‘09년부터 ’12년까지의 미국 학위자 연구원의 변동 내역을 보면,「한국개발연구원」의 경우 51명(총55명중), 49명(총53명중), 54명(총58명중), 54명(총58명중),「KDI국제정책대학원」의 경우 31명(총31명중), 30명(총30명중), 29명(총29명중), 28명(총28명중),「한국조세연구원」의 경우 ‘10년부터 ’12년까지 30명을 유지했다.

특히, KDI국제정책대학원의 경우 정규직교수 전원이 미국박사학위자로 확인되었고, 세 기관 중에서도 미국박사학위자의 편중이 가장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