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김영환 기자] 무농약으로 연중 지속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도심형 LED식물공장이 대구농업기술센터 내에 준공됐다.

대구시는 25일 대구농업기술센터에서도심형 LED식물공장인 '플랜트스퀘어'준공식과 함께 '미래 농업가치 창출을 위한 LED식물공장 및 도시농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식물공장이란 기존의 노지재배, 비닐하우스, 유리온실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방식으로 햇빛과 토양 대신 첨단 LED인공조명과 양액 공급시설을 이용, 연중 동일한 환경 유지로 농작물의 재배기간을 단축시켜 생산성 증대가 가능한 첨단 농업기술 분야다. .

또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요처인 도심과 인근에 직접 위치해 농작물 운송에 따른 에너지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식물공장의 총 규모는 165㎡로 연간 8톤의 농산물이 생산 가능하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설 준공을 계기로 첨단 도시농업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교육 분야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식물공장 운영 중 생산한 상추, 치커리, 케일 등은 복지시설, 요양원 등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당일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시민단체, 언론, 대학교 등 유관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하는 '미래농업 가치창출을 위한 LED식물공장 및 도시농업 심포지엄'이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LED식물공장 관련 기술동향과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농업 발굴, 전략수립을 위해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농업과 녹색도시 가치증진을 위해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시 권태형 신기술산업국장은 “LED식물공장 준공은 대구의 도시농업이 친환경 첨단 도시농업으로 거듭나고, LED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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