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국가 유공자 후유장애 치료에 큰 도움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피해자들을 치유할 트라우마센터가 18일 오후 서구에 위치한 도시공사 1층에서 이희호여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의장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광주에서 문을 열게 된 트라우마 센터는 5·18민주화운동 때 피해를 본 유공자들의 후유장애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정신보건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67억원을 지원받아 열게 된 광주트라우마 센터는 도시공사건물 1200㎡면적에 상담실과 교육실,그리고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 설치돼 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강용주, 광주 트라우마센터장은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 국가로부터 폭력을 당한분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트라우마 센터가 들어서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더 늦기전에 이분들의 외상후 스트레스를 치유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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