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출발,탄자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서 10일간 여수사랑 아프리카에 전달

전남 여수시민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현지서 인술을 펼친 강운데 큰호응을 받고  2일 귀국한다.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소속 의료진들은 지난달 22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뒤 탄자니아에 도착, 24일부터 27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탄자니아 다래살람 비지브웨니병원에서 내과와 치과, 산부인과 등 5개 과목 3천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지난달 28일에는 진료 후 남은 약품과 의료기기를 병원측에 기증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주 탄자니아 김영준 대사 내외를 비롯한 대사관측과 교민들도 참여, 한국인 특유의 정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기도 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 30일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의료봉사활동을 마친 뒤  2일(한국시간) 귀국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는 같은 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탄자니아에서, 지난해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의료봉사활동과 앰뷸런스, 컴퓨터 기증 등 여수시민들의 지구촌 사랑을 실천했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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