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고싸움에서 YB까지 숨막히는 열정을 '아리랑'으로 표출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빛고을 아리랑-상생.평등.자유'의 슬로건으로 5일부터 7일까지 광주공원 야외 본 무대에서 펼쳐지는 '2012광주세계아리랑축전'이 5일 오후 개막식을 갖고 행사일정에 들어갔다.

아리랑의 세계무형문화유산등제 기여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랑의 현대화,세계화 된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아리랑과 광주의 5월 정신 속에 담긴 연대의미를 형상화 한 주제공연 '빛고을 아리랑'을 광주의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하기위해 마련됐다.

5일 오후 식전행사로 열린 고싸움 전시회의 시연에는 큰북 놀이, 터밟기, 들놀이, 한반도 아리랑 고풀이, 고 퍼레이드, 고싸움 시연등 다양한 전통 고싸움관련 공연이 펼쳐져 아리랑으로 풀어내는 고싸움을 구경나온 시민, 학생, 외국인들이 함께 즐기며 축제의 서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고싸움 시연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조호권 광주시의회의장이 각각 동부와 서부의 줄패장으로 나서서 광주세계아리랑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강운태 시장은 "빛고을에서 울려 퍼지는 아리랑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 곳곳에서 아름답게 불려지고 ,더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제유산으로 등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본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송정초등학교 대취타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박선욱 돋움무용단의 제천기원무에 이어 김명곤 총감독의 고천문 낭독, 강운태 시장의 개막선언으로 축전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윤도현 밴드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온 국민의 응원가였던 아리랑등을 연주하며 시민과 함께 축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웠다.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2012광주세계아리랑축전'은 6일에 '아리랑! 젊음과 어울리다' 라는 주제로 '빛고을 광대전' "樂 & Rock - Beautiful Days/  아,몽룡아/  난감하네/  너영나영/  쾌지나 칭칭나네/  남도아리랑-" 등이 펼쳐지며, 빛고을 아리랑(김대성 곡), 아리랑으로 떠나는 팔도기행, 무등진혼, 광대놀음 등이 광주공원 야외 본무대에서 열리게 된다.

7일에는 '아리랑! 자유를 만나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림판굿, 한영애의 누구없소, 아리랑 판놀이에 이어 강운태시장의 우리동네 아리랑 경연대회 시상식이 있게 되며 주제공연 출연진과 시민들이 함께 부르는 '빛고을 아리랑, 대합창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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