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 중간 평가 최우수․2년 연속 가장 건강한 도시 ‘영예’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추진 중인 정책들이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만들기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운태 시장이 민선 5기 공약이행 중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선정됐으며, 태양광 테스트 베드 사업평가 최우수, 심정지 환자 소생률 전국 1위를 각각 차지했다.

강 시장은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5기 공약사항 이행 중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종합a등급’을 받았다.
특히 평가 대상의 5개분야 중 ‘주민소통분야’와 ‘웹소통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는 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공약관리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하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공약실천을 평가한 후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 소통행정을 추진한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또 의료컨설팅회사인 엘리오앤컴퍼니가 발표한 지역별 건강지수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80.7점(전국평균 61.3점)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가 됐다.

시는 총 4개 평가분야 중 건강성과 분야는 1위, 의료공급분야는 3위를 차지했고, 질병예방과 의료효율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79.9점)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광 발전의 효율을 높이는 ‘태양광 테스트 베드 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대한 이번 1차년도 평가 결과에 따라 2차년도 국비가 증액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어 심정지 환자의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 평가에서도 시 소방안전본부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이란 심정지 환자가 119 구급대원이 실시한 심폐소생술로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게 된 비율이다.

평가 결과 시는 6%로 전국평균(3.9%)과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울산과 경기도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먹는물 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적합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금속, 잔류농약, 미생물 등 5개분야 17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실시됐으며, 평가에서 시 수질연구소는 검사 전 항목 모두 ‘만족’을, 항목별 평가를 종합한 기관평가에서는 ‘적합기관’으로 인정받아 먹는물 분야 측정 분석 능력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시는 또 민관협력포럼이 주최한 2012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민관협력 최우수 단체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로 생각된다”면서 “미흡한 분야를 개선해 다음에는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