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기원 헌수기금 기탁...7월1일자 전남도 행정지원국으로 이임..내년 무안군수 출마할 듯

오는 7월1일자로 전남도 행정지원국으로 이임하는 정해균 여수부시장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헌수기금 500만원을 선뜻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부시장은 30일 “환경박람회이기도 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여수가 더욱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활발한 나무심기 운동이 펼쳐져야 한다”면서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부임해 1년 6개월간 여수시의 안살림을 책임졌던 정 부시장은 오현섭 여수시장의 뜻을 이어받아 ‘기본과 원칙’을 중요시하고 일과 성과중심의 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정 부시장은 박람회 지원특별법 제정과 기본계획 확정때 지역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박람회 성공개최 기반 구축을 위한 국․도비 확보활동, 원활한 주민 보상, 이주대책 마련에 노력했다.

정 부시장은 특히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41건 4조9천714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데 공헌했다.

그의 이같은 노력으로 여수시는 대외평가에서 30개 분야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정 부시장은 무안 출신으로 목포 문태고와 광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전남도 도청이전본부 총무부장과 도 회계과장, 재정담당관, 총무과장, 감사관, 나주 부시장을 역임했다.

한편,이날 이임한 정해균 여수부시장은 내년 지방자치선거에서 무안군수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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