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센터에서 국․내외 문화콘텐츠 기업, 42개국 341업체 참가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전문전시회인 ‘2012 광주 ACE Fair (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가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341개의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419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수출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 상품들을 사고 팔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후원기관이었던 한국케이블TV협회가 공동주관함에 따라 MBC+미디어, SBS미디어넷, CJ E&M, EBS, 이토마토 등 국내 최대방송영상 콘텐츠 보유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3D콘텐츠 제작업체인 (주)오콘을 비롯해 필벅, 몬스터리퍼블릭, AVA 엔터테이먼트, 픽스 트랜드, 마로스튜디오, 네온펌킨, 에브리쇼 등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전국 16개 시․도의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협의체인 전국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 등 각종 기관들도 참가, 최신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ACE Fair에서 500만불 MOU를 체결한 홍콩의 PROMO TV, 중국 CCTV 애니메이션 채널, 일본 NTV, 페루 케이블TV협회, 캐나다의 FILM TRANSIT international과 미국 Go Digital Media Group, 프랑스 게임협회, 헝가리 최초 민영방송인 ATV 등 세계각국의 유수한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한국 문화콘텐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참가했다.

또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미국의 Marvel Entertainment, 프랑스 게임협회인 Atlangames, 인도 모바일 게임 및 콘텐츠 배포사인 Loop Mobile, 독일의 Reallifefilm international, 멕시코의 Sat Marketing, 베트남의 모바일․웹 게임 배포사인 FPT Mobile Group 등 191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우리나라 3D애니메이션 등 각종 문화콘텐츠 구매 및 공동제작 등을 위해 방문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전시장내에 수출상담회장을 마련하는 등 바이어와 국내 참가업체간 1천 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2억5천만불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 기간중에는 독일 포츠담 방송영화대학의 Knaf 박사를 초청하여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의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특강 등으로 꾸며진 ‘Pitching Forum & Master Class’를 비롯하여

스마트시대 미디어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토론하는 ‘디지케이블 비전 포럼’, 그리고 3D영상과 LED조명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3D포커스 및 LED조명 세미나’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전략 세미나, 한중일 3개국 문화콘텐츠 관련 대학이 참여하는 ‘아시아문화교육 교류 세미나’등을 개최, 문화콘텐츠의 최신정보 등이 교류될 예정이다.

또한 본행사외에 특별․부대행사로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제5회 전국 청소년 방송콘텐츠 제작 경연대회’와 온가족이 함께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2012 광주과학문화축전’등이 동시에 개최되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최첨단 영상인 3D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광주 3D영상특별전’이 CGI센터(남구 송암산단 내), 영상복합문화관(동구 문화전당 옆), 세계광엑스포 주제관(서구 상무시민공원 내)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2012 광주 ACE Fair를 통해 문화콘텐츠산업의 세계적인 트랜드와 발전방향, 비즈니스 전략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본 행사 외에 다채로운 특별․부대 행사와 참가업체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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