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가을철 인기 생선 전어 판매 불티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옛말이 있을 만큼 가을철 국민 생선으로 자리매김한 전어의 가격이 한층 저렴해지면서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신세계(대표 조창현)에 따르면 가을 대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전어의 지난 보름간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이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어획량이 꾸준히 증가해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신세계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는 전어 10마리를 7,8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10마리에 13,600원에 판매되던 작년과 비교해 무려 절반으로 떨어진 가격이다.

광주신세계 식품 담당자는 “작년에는 오랜 기간 지속된 폭우로 인해 일조량이 감소해 전어의 주식인 플랑크톤이 줄어 어획량이 적었고, 그에 따라 전어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올해에는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어획량으로 인해 전어가격이 저렴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전어는 학생들 두뇌개발에 좋고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보름새 가을철 별미인 전어를 찾고자 하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해 전어 판매 인기의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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