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5시, 17개 재난관련기관 긴급 대책회의 개최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북상하고 있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17일부터 광주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태풍 대비 긴급 재난관련기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다.

16일 오후 5시 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릴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광주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보통제소, 한국도로공사호남본부, 시 및 자치구 등 관내 17개 재난관련 유관기관 단체 등이 참석해 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각 기관별 사전 대비사항과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방안 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광주시 박청웅 소방안전본부장은 태풍 ‘산바’로 많은 비와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직전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피해지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조속히 복구를 마무리하고, 산사태, 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시설은 물론 옥외광고물이나 교통시설물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이번 태풍으로 많은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14,15일 배수펌프장 시설을 긴급 가동해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번 태풍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1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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