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소이(24)가 자신의 가족사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윤소이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녹화 도중 비가 내리자 "비 오는 날이면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태어난 지 100일 때쯤 아버지가 집을 나가셔서 나는 지금까지도 아버지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어머니는 아버지 없이 오빠와 나를 키우기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오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철 없던 어린 시절에는 바쁜 엄마에게 섭섭한 마음이 있었는데, 비 오는 날은 엄마가 일을 쉬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그래서인지 비 오는 날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많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따로 사는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이혼을 요구하셨지만 어머니는 아이들이 혹시라도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 이혼을 안 하셨다. 어머니는 남매 앞에서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현명하신 분"이라고 이야기하다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윤소이가 출연한 tvN '택시'는 2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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