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시설물, 도로ㆍ건설현장 등 일제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초대형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교통・건설 관련 시설물의 보수ㆍ보강 등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최근 집중호우 등 잦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비해 24일부터 26일까지 교통・건설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24일 시 산하 및 자치구, 유관기관 단체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전직원 재해대비 업무매뉴얼을 숙지 사전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한편 일제점검 및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이번 점검대상은 관내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인 교통신호등 14,984개소, 교통안전표지 19,081개소, 가로등주 46,604개소, 교량 252개소, 지하차도 14개소, 안정화가 안된 신설도로, 도로측구, 지하상가, 도시철도, 각종 건설현장 등 총 8만1천여 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배수구, 도로측구 토사적치 등 배수시설, 가로등 파손, 가로수 도복, 도로변 전신주 안전관리, 정전시 신호등 작동체계, 각종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이다.

특히, 폭우나 강한 비바람이 닥쳤을 때에 안전사고나 시민불편을 일으킬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물과 지하철을 중심으로 점검․보완하고, 대형표지판인 도로표지판의 경우에는 기둥이 지반에 잘 세워져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표지판의 연결 상태, 훼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광주시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위험 시설물은 신속히 보강․정비 조치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며, 필요시 정비계획을 수립해 시설물 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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