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원의 후원금으로 운영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부문이 탄자니아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및 육상 꿈나무 지원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9일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의 일모리죠 초등학교에서 삼성의 후원으로 신축된 학교 건물에 페인트를 칠하고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14일에는 일모리죠 초등학교 학생 350명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건물 완공식과 교육후원을 위한 결연식을 가졌다.

교육후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이 후원금은 교실 신축과 장학금, 학용품 지원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비용으로 활용된다.

이번 활동은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교실 증축 사회공헌 활동인 ‘삼성희망교실’과 연계된 행사로, 삼성전자는 이미 세네갈, 가나, 북수단, 케냐, 콩고 민주공화국에도 빈곤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 증축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은 14일에 아루샤 지역의 Winning School이라는 이름의 학교도 방문해 이번 후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육상 꿈나무들에게 운동복과 운동화를 전달했다. 삼성전자 DS부문과 현지 육상연맹에서 발굴한 육상 꿈나무들은 학교의 정규교육 과정과 방과후 훈련 비용을 후원 받는다.

Winning School이 위치한 아루샤 지역은 탄자니아 북동쪽 케냐 국경부근에 위치한 해발 1,350m의 고지대로, 심폐지구력이 뛰어난 육상선수의 육성에 적합한 장소로 알려졌다. 또한 탄자니아는 과거 ‘존 나다사야’라는 마라톤 선수가 삼성전자 육상단 소속으로 이봉주의 훈련 파트너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최우수 부사장은 “이번 교육 후원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의 빈민 아동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은 탄자니아 육상 선수가 훗날 국제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첸나이에 IT 교육 센터를 준공하는 등 해마다 전 세계 빈민 아동들을 위해 국제구호개발기구 및 기아 대책본부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후원 사업을 펼쳐 왔다. 또한 올해 10월 삼성전자 임직원과 삼성의료원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5개국에 파견되어 교육 및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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