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사회복지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하 사랑밭)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다문화 희망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벌써 15회째 이어 내려오는 다문화 희망캠프는 사회적 소수자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밭의(http://www.withgo.or.kr) 나눔행사이다. 올해 진행된 다문화 희망캠프에는 몽골, 파키스탄,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아와 가정을 이룬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번 다문화 희망캠프는 문경새재를 비롯하여 남해의 한려수도를 돌아보고, 한산도대첩의 자리를 찾아가 이순신장군의 기상을 느껴보는 등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레일바이크, 수영, 물썰매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온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친구가 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인으로 귀화하여 12년동안 한국에서 살았고, 한국인 아내와 두 아이의 가장이신 한 검은 피부의 아버지는 “나는 한국인으로 한국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살아가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제 14회 다문화 희망 캠프에는 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봉즐’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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