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해변 애마 사진콘테스트도 함께 개최

[(전남)조은뉴스=유지훈 객원기자]  8월11~12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2012 임자 해변 말 축제'가 주최측의 사정으로 2주 연기된 25~26일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말산업 육성법 5개년 계획이 발표된 시점 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로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라남도승마연합회가 주관한다. 2012 임자 해변 말 축제는 말로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웨스턴 크로스컨트리와 릴레이를 비롯해 사진콘테스트와 영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축제가 열리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은 12㎞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청정해역을 갖추고 있어 해변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이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경기는 '웨스턴 크로스컨트리'다. 웨스턴 크로스컨트리는 이전까지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은 방식의 대회라 흥미를 더 하고 있다. 웨스턴 크로스컨트리의 특징은 올림픽 종목의 크로스컨트리가 10㎞ 이상의 긴 코스로 구성된 것과 달리 코스를 한정된 공간에 집약시켜 선수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관중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번 축제에 선보일 웨스턴크로스컨트리는 200mx100m의 특설 마장에 코스를 만들고 장애물과 언덕·도랑 등 다양한 인공 장애물을 설치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한다. 지금까지 웨스턴 크로스컨트리가 국내에서 열리지 않은 것은 공간적인 제약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자도에는 넓은 모래해변이 있어 충분히 가능하다

3인 1조로 구성된 릴레이 대회는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의 히트상품으로 기술과 팀원들의 단결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기다. 이번 해변 말 축제에서는 참가에 제한을 두지 않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일간스포츠 해변 애마 사진콘테스트'는 이번 해변 말 축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행사이다. 아름다운 임자도의 바다와 말·사람이 어우러진 풍경을 작가의 시선으로 잡아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진 콘테스트는 축제 기간 중 벌어지는 순간을 한 컷의 사진 속에 담아 출품하면 되는데 당선작은 일간스포츠 지면과 홈페이지에 소개된다.

해변 애마사진 콘테스트에는 내국인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고 규격은 3MB이상 JPEG 파일로 출품하면 된다. 출품료는 1점당 1만원이며, 출품자 이름으로 무통장 입금하면 된다.(예금주 일간스포츠·계좌번호 하나은행 194-910002-58404)

출품수는 1인당 5점 이내, 출품요령은 사진파일과 문서파일(작품명·출품자이름·주소·연락처)의 이름을 동일하게 하고 출품자 이름으로 폴더를 생성시켜 업로드하면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그리고, 대회 기간 동안 국내 최고의 국가대표 선수가 펼치는 수준 높은 마장마술 시범을 볼 수 있다. 또 어둠이 깔리면 특설무대에서 노래자랑이 열리고 늦은 밤이면 영화제도 열린다. 이밖에도 말 상식 ox게임 말소리 흉내 내기·레크레이션 승마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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