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16,000여명의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들이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꿈을 선물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RC(사장 김창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조원웅)의 추천으로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김홍영(지체장애 1급)씨의 가정을 리모델링했다.

김홍영 씨는 신체에 불편함이 생겨 하반신 장애 판정을 받았다. 장애판정 후 누나와 함께 거주하였지만 평소 자립생활의 꿈을 가지고 있어 10년 전 자립생활의 길을 택했다. 장애를 갖기 전 스포츠 활동에 관심이 많아 장애판정 후에도 탁구 및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했지만, 직장을 구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일용직 근로를 통하여 생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자립생활에 방해가 된 것은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였다. 아파트는 장애인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주거구조가 아니기에 자립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따랐다. 특히 집안의 출입구 및 화장실의 문턱이 높아 이동시 불편했으며, 싱크대는 비장애인에게 맞추어져 있어 혼자서 사용이 어려웠다. 또한 화장실이 장애인에게 맞는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불편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휠체어 이용자가 자립생활이 가능하게 기존의 불편했던 출입구와 화장실 문턱을 낮추고 화장실의 벽과 세면대에 핸드레일 설치하고, 위생기구를 교체해주었다. 또한 조리와 설거지가 용이하도록 싱크대를 새로 제작해 설치했다.

지난 7월 26일(목)에 삼성화재 동서울지역단에서 있었던 입주식에서 기부에 참여한 RC들의 축하를 받은 김홍영씨는 “혼자 생활할 수 있도록 주방과 화장실이 개선된 것이 가장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기뻐하셨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2005년 6월에 시작해 7년째 진행해오는 사업으로,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들이 장기보험 계약을 성립할 때 마다 1건당 500원씩 적립되고 있다. 현재 약 16,026명의 RC들이 참여하며 누적모금액은 30억이 넘었으며 수혜대상은 총 151곳으로 129개의 가정과 22개의 시설에 대한 생활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장애인 편의시설의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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