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소심향 의원은 제5대 의원으로 선출된 여성 정치인으로 현재 재무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 의원은 ‘살아가면서 불편함이나 불이익을 개선하며 보다 나은 생활터로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라는 믿음의 소유자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 권익 신장에 노력을 기울이는 ‘참된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 의원은 특히 장애인차별금지법(이하 장차법) 시행과 관련한 은평구 장애인의 권익 구제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차법은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의 권익을 구제함으로써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법으로 지난해 4월 11일 시행됐다.

“은평구에는 남성 12,038명, 여성 7,719명 등 모두 19,757명의 장애인이 계십니다. 사회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이분들의 권익을 찾는 것이 바로 모든 구민의 권익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장애인 소송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되었고 평등인으로서 그들의 행복지수가 높아 질것으로 생각합니다.“

소 의원은 장애인의 권익 찾기의 첫 단추는 바로 인식개선에서 출발한다고 믿고 있다. 장애인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직원에 대한 홍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은평구에서 실시되고 있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공공이용 보청기 지급, 인쇄물 음성 변환 출력기 및 확대경 지원, 장애인 이동목욕사업, 보장구 수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 권익 구제에 일조하고 있다.

소 의원이 생각하는 은평구의 미래는 ‘그린 시티’이다. 따라서 지역 경제 활성화 이유로 북한산을 훼손하는 것에 절대 반대다. 북한산, 은평뉴타운, 역촌오거리공원, 불광천, 한강이 연계되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호흡하는 신주거 환경을 정착시키면서 생태•환경•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이 은평구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이라는 것이 소 의원의 생각이다.

또한 “생산가능인구(동력인구)는 여성이다. 사회적 단절된 여성인구를 재교육 해야한다. 여성인구를 사회적 네트워크로 형성하여 여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역꾼이 되는 것.” 소의원의 자그마한 어필이다.

한때 여성의 정치참여가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연스럽다는 의식이 뿌리 깊게 내린지 오래다. 오히려 최근에는 여성 정치인들의 행보에 세간의 귀추가 주목될 정도로 그 정치적 역량은 남성을 능가하기도 한다. 국내 첫 여성 변호사이자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태영 박사의 뒤를 잇고 있는 많은 여성 정치인들이 희망한국을 만들 길 기대해 본다.

[조은뉴스-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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