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사회봉사단 2년째 해외 입양아․한국인 2세 초청 프로그램 진행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전남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세종 한미문화교육원과 함께 해외 입양아와 한국인 2세들을 초청해 ‘모국과의 인연 맺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전남대 사회봉사단 소속 대학생 20여 명은 7월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해외 입양아와 한국인 2세 17명을 초청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광주향교에서 전통혼례 및 성인식을 체험하고, 전통차 마시는 예절법과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불고기 요리법을 배웠다. 또 국립5․18묘지를 들러 한국의 민주화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전남대 학생들은 해외 참가자들과 행사 기간 동안 동거동락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학생대표 이경언(전자공학과 2학년)씨는 “내년에는 행사를 보다 확대해 전 세계 입양아와 다문화가족 자녀, 그리고 전남대생이 함께 참여하는 인권회복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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