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된 김씨는 19일 오전7시경경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여수엑스포 터미널 상가 분양은 사기분양이며, 웅천상인연합회의 요구에 대해 안이한 대처를 하고 있다며 격분하여 미리 준비해 온 휘발유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질러 현관에 있던 여수엑스포 조형물 ‘여니․수니’의 일부를 훼손하여 현장 출동한 쌍봉파출소 경찰관들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되었다.
마스코트인 여니와수니 김재병 여수경찰서장은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방화를 하게 된 경위, 모의여부, 휘발유 구입처 등을 집중수사 구속영장 신청 예정이고, 엑스포 성공개최에 위해를 가하는 사범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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