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영업시간이 끝난 주점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갈취하고 음식 등을 조리하여 먹은 30대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덜미가 잡혔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4월30일경 문수동 모 주점의 뒷문을 부수고 침입하여 냉장고에 있던 오리 훈제고기 등을 꺼내 조리하여 먹고 카운터에서 현금을 절취하는 등 문수동, 오림동, 여서동 일대에 있는 주점 12개소에 침입하여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39세 이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과학수사팀에서 감식을 하였으나 장갑을 끼고 범행을 하는 등 주도 면밀하게 지문을 남기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중 쓰레기통에서 입을 닦은 것으로 보이는 휴지를 수거, 국과수에 DNA 검사 의뢰하여 피의자 특정하고 07. 02(月) IP를 추적 여서동 ○○PC방에서 잠복근무 중 검거․구속했다.

한편 여수경찰서(서장 김재병)는 7월 18일 형사과 사무실에서 절도범 이 씨를 검거한 유공으로 강력5팀 홍성호 형사에게 전남지방경찰청장 표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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