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의 여전사로 잘 알려진 배우 우마 서먼 주연의 <인 블룸 In Bloom>(감독 바딤 페럴만 / 수입 판씨네마㈜, 배급 ㈜케이디미디어)이 오는 9월 25일 개봉 일을 확정했다.

지난 해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 첫 선을 보이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인 블룸>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우마 서먼과 떠오르는 신성 에반 레이첼 우드의 연기 대결과 독특한 플롯으로 국내에서도 벌써부터 관심을 모아온 작품이다.

열정적이고 반항적인 여고생 다이애나(에반 레이첼 우드 분)와 반대로 모범적인 단짝친구 모린(에바 아무리 분)은 어느 날 교내에 총을 들고 와 무차별 난사 중인 한 남학생에 의해 둘 중 한 명만 살아 남겨 주겠다는 기막힌 제안에 부닥치게 된다.

영화는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후 남편과 사랑스런 딸 엠마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는 성인 다이애나(우마 서먼 분)의 모습으로 옮겨간다. 하지만 그녀는 원인 모를 불안과 공포, 위기의 순간에 쌓여있고 영화는 서서히 충격적인 결말을 향해 그 내막을 풀어간다.

<파이란> 리메이크로 잘 알려진 바딤 페럴만 감독!
연기파 배우 ‘우마 서먼’ vs 신예 스타 ‘에반 레이첼 우드’!


데뷔작인 제니퍼 코넬리, 벤 킹슬리 주연의 <모래와 안개의 집>으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전세계는 물론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바딤 페럴만 감독은 CF, 뮤직비디오 감독출신으로 그만의 독특한 색감의 뛰어난 영상미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연출자이다.

<인 블룸> 역시 그의 뛰어난 영상미를 과시하는 극도로 아름다운 화면들로 ‘피어나는 꽃’이라는 의미의 제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으며 극중 한 인물이 말하듯 삶의 순간순간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영상으로 대변한다.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연출로 스릴러의 절정을 보여줄 그는 할리우드에서 한국영화 <파이란>을 리메이크하기로 계획하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극중에서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는 ‘다이애나’라는 동일인물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고난이의 연기를 선보이는데, 어린 다이애나로 분한 에반 레이첼 우드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미스언더스탠드>로 최근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해진 배우이며, 15년 후의 다이애나로 분한 우마 서먼은 이미 <킬 빌>로 너무나 유명한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프로듀서스>에서의 코믹스러운 역할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심도 있는 드라마틱한 역할로 국내 팬들 앞에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두 각광 받는 여배우의 조우만으로도 벌써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이 영화에 모아지고 있다.

우마 서먼과 에반 레이첼 우드의 열연과 바딤 페럴만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력이 기대되는 스릴러 <인 블룸>은 기존의 스릴러 장르에서 맛 볼 수 없는 진한 감동을 주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오는 9월 25일, 전국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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