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자원봉사로 몸소 사랑 나눔을 실천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자원봉사단체인 여수지역 삼락회는 신월동 저소득 장애인가구 박모씨 집이 장마철만 다가오면 지붕에서 비가 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최근 회원 10여명이 직접 자재를 구입, 지붕개량 집수리 자원봉사를 전개했다.

삼락회 회원들은 집수리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매달 자체적으로 회비를 조성, 지난해부터 여수 관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길만 회장은 “향후 수혜의 폭을 넓혀 보다 많은 이웃에게 사랑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지역사회에 단비 같은 존재로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은뉴스-조순익 기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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