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전문교육 통해 노인 스스로 벌이를 할 수 있는 자립형 일터

오랜 숙원사업인 ‘시니어클럽’ 선정
노인들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사)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오남진 회장)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바로 노인 일자리 창출. 활동이 가능한 노인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줌으로써 노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이다. 연합회의 끊임없는 노력이 빛을 발해 지난 4월에 보건복지가족부와 대구시가 지정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으로 선정됐다. (사)대한노인회 연합회 가운데 복지부와 지자체가 지정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시니어클럽’에 선정된 곳은 대구시연합회가 처음이기 때문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노인들의 일자리 마련과 사회적 참여, 복지 서비스 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종합적 차원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오남진 회장은 “우리 연합회가 이번 시니어클럽 선정됨으로써 노인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를 구성하고 일정한 수익을 낸 뒤 수익금을 다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할 것입니다. 처음 시작한 만큼 우선 노인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가 시니어클럽에 선정되기까지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오남진 회장의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업가로 활동하던 그가 노인회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대한노인회 직능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되면서 부터였다. 이처럼 지역에서 노인과 관련 활동에 참여한 이후 (사)대한노인회 대구시 북구회장, (사)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회장에 이르기까지의 노인회 활동에서 보여준 오남진 회장의 지도력과 추진력은 가히 노인 세대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노인회에 참여하면서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노인회의 변화였다. 오 회장은 “이제는 노인에 대한 단순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에서 탈피하여 노인을 노인으로 보기보다는 자신들과 똑같은 사회구성원으로 볼 수 있는 열린 마음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이제 노인복지에 대한 새로운 정책적 목표가 제시되고 패러다임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노인세대가 국가와 사회에 부담이 되는 존재라기보다는 곧 다가올 고령사회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노인인적자원으로서의 인식과 능동적 복지 개념이 강조돼야 합니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는 고령사회 주역인 우리 노인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 가능한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해 나가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후의 삶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선도적 핵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포부를 다시 한번 다지고 있다.

오남진 회장은 “이제 노인들에게 있어서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사회가 됐기 때문에 초기 정착 시기에는 정부 지원을 받되 점차 자체 사업으로 독립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또한 점차 사업영역을 넓혀 노인 일자리를 더욱 많이 창출하고 수익률 또한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오남진 회장과 연합회의 이같은 노력들이 노인들이 행복한 대구, 노인들에게서 나오는 자신감과 행복감이 물씬 풍기는 대구가 될 날을 앞당기고 있다.

[조은뉴스-남윤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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