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4일(목) 오전 09시 50분에 출발하는 OZ126편을 시작으로 후지산의 도시 시즈오카에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시즈오카 취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류영창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내외 귀빈 및 공항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아시아나가 인천~시즈오카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는 A321기종(177석)으로, 매일 오전 9시 5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을 출발 오전 11시 45분 (현지 시각)에 시즈오카공항에 도착하며, 시즈오카공항에서는 오후 12시 45분 (현지 시각)에 출발하여 오후 2시50분(한국시각)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시즈오카는 후지산 국립공원 및 아타미 온천을 비롯한 천혜의 관광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 수요 활성화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일본의 주요 간선인 도쿄와 나고야의 중간에 위치하여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 도쿄 및 나고야에서 파생된 상용수요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시아나는 인천~시즈오카 노선의 취항과 더불어 일본의 ANA 항공과 상대 항공사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 판매하는 프리세일(Free Sale)방식으로 공동운항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시즈오카 노선의 취항을 지난 2007년 8월 국제선 항공사 중 최초로 공표한 바 있으며, 금번 취항으로 총 20개국 67개도시 84개 노선의 국제선 여객 노선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1990년 도쿄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지역 내 16개 도시를 운항하는 한일노선 최다 운항 항공사로써, 한일간의 인적/물적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은뉴스-권혜원 기자]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