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도민 소득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재배기술 향상과 청정임산물 생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5일 산양삼재배 과정을 시작으로 4개 과정에 대하여 임산물 생산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원군 미원면에 있는 산림환경연구소 생태체험관에서 진행되며, 임산물재배 관련 제도 설명과 교수․산림과학원의 전문가 및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 사례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여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청정한 산림 속에서 재배되는 산양삼과 산채류 그리고 귀농 귀촌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망 수실류인 대추, 호두, 떫은감, 밤 등에 대한 재배방법 및 지원제도에 대하여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임산물생산을 위한 정보습득과 기존 재배자들에게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년 임산물재배자 교육은 5일 1차 산양삼재배, 6일 2차 산채류재배 과정이 실시되며, 13일에는 3차 대추․호두재배 과정과 20일에는 떫은감․밤재배 과정을 실시할 계획으로, 도내 임산물 생산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FTA 등 대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충북도 채근석 산림녹지과장은“산림 내 부존자원을 활용하는 소득사업은 청정 임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이중의 효과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임산물 재배농가의 경영기술 향상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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