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용옥 기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선거인 명부와 온라인 투표 IP 등이 들어있는 서버분석 작업 결과, 부정 선거 정황이 다수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3만 6천500여 명의 온라인 투표 중 동일 IP에서 투표한 투표인 수는 18,885명으로 전체 투표인 수 대비 약 51.8%에 달했다.

동일IP 투표가 반드시 부정투표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한 IP에서 50명 이상 투표한 경우가 27건, 같은 IP에서 100명 이상이 투표한 경우 8건, 전남 지역 286건과 제주지역 270건의 중복투표 모두 한 후보를 찍은 것으로 볼 때 총체적 부정이란 책임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검찰은 서버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통합진보당에 부정경선 진상조사 자료를 요청과 동일 IP 투표 관련자 소환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