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마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연예인 대마초 흡입'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영화배우 정재진씨(56)와 행위예술가 심철종씨(50)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형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정씨 등은 올해 2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갤러리 화장실에서 인터넷 방송국 대표 박모씨(40ㆍ구속)와 함께 대마초를 피우는 등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연예계 관련자는 배우 오광록(47), 김문생(48), 록그룹 연주자 이 모 씨(51)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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