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비주얼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 코리아(www.nvidia.co.kr, 지사장 이용덕)는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서 아시아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엔비디아 코리아는 올 해로 3년 째 진행하고 있는 국내 시각장애 학생 미술교육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NVIDIA Touch Visual)’ 활동 확대의 일환으로 김안과병원과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특별 협업을 추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학생 미술수업 보조교사인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3기 중 3명의 우수 활동자가 선발되어 사단법인 로터스 월드에서 운영하는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 아동센터 내 위치한 김안과병원 진료소에서 지역주민 대상 진료보조 및 미술봉사활동에 나섰다.

김안과병원은 2007년부터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시작, 매년 세 차례 캄보디아를 방문해서 안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및 수술을 무료로 시행해왔다. 캄보디아는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해 백내장 등 안질환 발병률이 높지만, 매우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쳐 실명되는 환자 비율이 상당이 높다. 김안과병원은 이러한 캄보디아의 실정을 고려해, 2008년 캄보디아 씨엠립의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 아동센터 내에 ‘김안과병원 진료소’를 설립하고 매년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들은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과 자원봉사자 총 27명으로 구성된 김안과병원 의료봉사단의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지원과 더불어, 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벽화 작업은 엔비디아의 최대 자산인 ‘비주얼 경험’ 소외 계층에게 ‘또 다른 방식의 비주얼 경험(Another Way of Experience)’을 제공하기 위해 출발한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의 취지에 ‘건강한 눈을 통해 인류의 행복을 실현한다(Eye Care, Human Care)’라는 김안과병원 핵심 미션을 반영하여 기획됐다. 특히, 정기적으로 국내 시각장애 학생들의 미술교육을 보조해 온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들에 힘입어 미술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캄보디아의 현지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눈빛과 손길로 소통하며 벽화를 완성해 나가는 특별한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김안과병원 손용호 원장은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은 20~30대 젊은이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김안과병원과 엔비디아 코리아는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며 이번 의료봉사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은 “엔비디아는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미술수업을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을 통해 3년째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김안과병원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비주얼 경험’의 또 다른 소외계층인 캄보디아 아동들에게 ‘또 다른 방식의 비주얼 경험(Another Way of Visual Experience)’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0년 시작된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은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회장 김진희, 이하 협회)와 함께 서울맹학교 및 한빛맹학교 등지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수업을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들은 협회의 선생님들과 함께 보조교사 자격으로 미술수업에 참여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현재 총 15명의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3기가 70여명의 시각장애 학생들이 독창적인 시각적 표현 및 창작 욕구를 해소하고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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